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서 서울관 운영

5개 기업 참여…대만 기업과 파일럿 추진 확정

20일 SCSE 2024 서울관에서 열린 스마트 서울 IR 피칭데이에서 강진규 공간의 파티 대표가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대만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Smart City Summit&Expo, SCSE)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SCSE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도시 전시회다.

재단은 올해 서울 소재 혁신기업 5개 사와 참가해 4일간 수출 상담 451건, 상담 금액 2950만 달러(한화 약 397억 원)를 달성했다. 서울관에 참여한 5개 사는 '공간의 파티', '업사이트' 등이다.

특히 참가기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안전 관리 솔루션을 가진 '공간의 파티'는 서울관 전시를 계기로 대만 기업인 '프리덤 시스템즈'(Freedom Systems)와의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지었다.

강진규 '공간의 파티' 대표는 "솔루션 홍보를 넘어 대만 현지 회사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런 계기를 마련해준 서울디지털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솔루션 전시 외에 '스마트 서울 IR 피칭데이', '서울관 VIP 솔루션 투어 및 네트워킹' 등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재단은 참여 기업들과 별개로 영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일본 등의 도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져 서울시 디지털 정책 등을 홍보했다.

특히 잭 차오(Jack Chao) 타이베이 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람 응우옌 하이 롱(Lam Nguyen Hai Long) 호치민 컴퓨터 협회장 등과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에게는 10월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고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