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농심과 '화재 안전 캠페인'…"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
화재경보기 설치·불법주정차 금지·소화스티커 부착 등
농심, 3년간 전국 소외계층에 화재경보기 약 2만개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7일 농심과 함께 화재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2024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농심의 캠페인은 올해로 4년째다.
올해 캠페인에선 '신라면과 소방청이 세상을 향해 간곡히 드리는 당부, 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를 주제로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화재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불법주정차 금지 라디오 캠페인, 콘센트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패치 스티커 제공 등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농심은 지난 3년간 전국의 소외계층 약 2만 가구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했다. 농심은 올해 1만개를 더해 총 3만개의 화재경보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차 전용구역 및 소방시설 주변 불법주정차 금지, 운전 중 소방차 길터주기, 방화문 공간확보 등 화재안전수칙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제품 패키지를 출시하고 콘센트로 인한 전기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소화패치 스티커 기획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그동안 농심과 함께하며 웹툰과 옥외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농심과 함께 이색적이고 신선한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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