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봉사 잊지 마세요"…이상민 장관·적십자사 회장 만났다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16개 단체도 참여했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국가적인 나눔·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활동을 공동의 메시지와 슬로건으로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5일 출범식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그간의 캠페인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경북도의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등 기관별 추진사례도 공유했다.

정부 차원에서 행안부가 범국민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지난해 12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캠페인을 적극 추진중이다.

현재 13개 시·도에도 자체 추진본부 구성이 완료됐고 나머지 4개 시·도는 구성 절차를 밟는 중이다.

17개 시·도는 특히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대상 △떡국·김치 등 먹거리 나눔 △주거환경 개선·홀몸어르신 돌봄 등 생활편의 지원 △수해 등 피해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연말연시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각 기관·단체도 지역 지부·지사와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며 전국 단위로 연말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기부활동을 추진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생필품 꾸러미 나눔활동과 김장 나눔 등을 했으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홍보대사인 유튜버 '쯔양'과 함께 서울 은평구 취약계층에 연탄 3000여장을 배달했다.

이 장관은 "온기나눔의 따뜻한 물결 속에 국민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설 연휴 기간 나눔·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