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손목닥터9988 가입자 100만명 목표…시민건강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

오세훈 서울시장. 2024.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과 관련해 "주관부서에서 40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올해 1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손목닥터9988을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몸쓰기의 사회적 가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서울시민들과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의 혜택을 함께 누리고자 만든 것이 '손목닥터 9988'"이라며 "운동은 종국적으로 마음에도 '햇살'이 돼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사회적 고립, 외로움, 절망감 그리고 이로 인한 자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관 부서인 시민건강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40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올해 1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손목닥터 9988에는 시민들의 건강, 활동과 관련해 엄청난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모든 것이 AI(인공지능)화 되는 AIZATION 시대에 디지털 데이터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 데이터를 안전하게 모아 시민들께 삶의 질 향상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을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관부서는) 지금까지는 신청자만 가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 장애인, 시니어, 고립은둔청년 등 더 필요한 분들에게 운동요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조했다"며 "손목닥터9988을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