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검출된 경북 영천 합동 점검

4일부터 농림부·환경부와 함께 실시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축협에서 지난 8월 열린 ‘20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에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돼지의 혈액과 조직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행정안전부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와 함께 지난해 12월22일 야생맷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검출된 경북 영천을 대상으로 4일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경기·강원지역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최근 야생맷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으로의 전파가 우려돼 철저한 사전 방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와 농림부·환경부는 합동점검을 통해 전문포획단을 운영하고, 엽사·엽견 관리 등 포획 추진상황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상황 등 지방자치단체 방역 전반을 살펴본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기존 남하 차단 대책을 보완해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 대비·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