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 총리와 '제야의 종' 타종행사 사전점검…"질서 있게 진행할 것"
10만명 인파 운집 예상…현황보고 후 도보점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5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대비 사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사전 안전점검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광호 서울시 경찰청장,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보신각 타종행사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자정의 태양'과 케이팝 공연 등으로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점검은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의 안전대책 현황보고로 시작했다. 이후 한 총리와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직접 도보점검을 하며 인파밀집 대비 안전요소들을 살폈다.
도보점검은 보신각에서 출발해 퍼레이드 길을 통해 가장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대로 사거리 케이팝 공연장까지 20여분간 진행됐다.
한 총리는 의료부스, 소방설비, 비상차량로 등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에 대해서 점검하고 행사 종료 후 대중교통 혼잡도 관리를 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한 총리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큰 의미가 있으므로 오 시장이 잘 주관해 즐거운 공연과 행사가 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에 "질서 있게 진행해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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