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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6개 부처 개각, 연말연초 한동훈 등 추가개각 전망
서울시, 세계 첫 자율주행버스 합정역~흥인지문 9.8km 노선 운행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2월 첫째주 뉴스

◆ 尹 정부 2기 내각…새 장관 후보자 중 절반이 여성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 중심으로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폭의 인적 쇄신으로, 실무형 관료·전문가 중심의 '2기 내각'이 윤곽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보훈부 장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기부 장관에는 오영주 외교부 현 2차관, 해수부 장관에는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이 발탁했다.

◆세계 최초 심야자율주행버스 '서울 밤거리 누빈다'

서울시가 지난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심야 A21)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10분까지다.

미국 등에서 야간에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운행한 사례가 있으나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심야 전용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심야A21 자율주행버스는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을 순환한다.

총 운행 대수는 2대로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밤 11시30분에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중국발 요소수 대란 또 찾아올까?

정부는 중국발 '요소 통관 지연 사태'로 국내 일시적인 수급애로가 발생할 경우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2000여톤을 조기 방출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현재 6000톤(1개월분)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도 이른 시일 내 1만2000톤(2개월)까지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우려가 큰 차량용 요소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국 외의 대체 수입국을 통한 물량확보에 나선다.

차량용 요소의 공공비축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현재 6000톤(1개월 사용분)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규모를 이른 시일 내 1만2000톤(2개월)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또 일시적인 수급애로가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2000여톤을 상황에 맞게 조기 방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거부권' 노란봉투법·방송3법 재표결 결과 부결…'법안 폐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노란봉투법의 경우 재석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방송3법 중 방송법은 재석 29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13명, 기권 1명, 방송문화진흥법은 재석 29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13명, 기권 1명, 교육방송법은 재석 291명 중 찬성 176명, 반대 114명, 기권 1명으로 각각 부결됐다.

◆"12월 날씨 맞아?"…낮 최고 20도 넘긴 강릉엔 개나리 개화도

주말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따뜻한 겨울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침 최저기온 2~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3~11도)보다 기온이 5~10도 높게 나타냈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봄 같은 날씨를 보인 삼척과 강릉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기는 등 역대 12월 중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개나리도 개화했다.

sei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