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어르신 일자리' 4372명 모집
'관악산 둘레길 지키미' 등…12월4일부터 신청 가능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24년 총 1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 활동형 등 4개 사업 유형·66개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4372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악산 둘레길 지키미'를 비롯해 학교·도서관 환경 정비, 민간 개방 화장실 청소, 중식 도우미 등이 있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주민이다. 단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다른 재정 일자리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12월4일부터 인원이 충원될 때까지다. 신청 방법은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수행 기관 10곳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다양한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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