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농담에 빵 터진 카이스트 학생들…손흥민 유니폼 놓고 中팬끼리 난투극[주간HIT영상]
- 정수영 기자
첫 번째 영상은 <한동훈, 카이스트 학생들에 셀카·농담…이광형 총장 "모실 수 있어 행운"> 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KAIST)를 찾았습니다. 이날 KAIST서 열린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것인데요.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 장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우수인재에 대해선 분명한 특혜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러분 같은 인재들이 대한민국에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 하는 한, 비자 따위는 걱정하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한 장관은 내·외국인 학생과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느라 오후 2시로 예정된 행사에 30여 분 늦게 도착했는데요. 간담회 후에도 한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십 분 동안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한 장관은 학생들에게 "공부 잘하시는 분들 아니냐", "우리나라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다 이렇게 잘 생겼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손흥민-이강인 환상 콤비에 열받은 중국 팬?…관중석 몸싸움>입니다. 21일 중국 광둥성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3대 0으로 물리친 가운데, 중국 관중석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관중석에선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있었는데, 중국 관중들은 "무슨 낯짝으로 상대방 유니폼을 입고 있냐"며 폭언을 가하고 물병을 던지는 등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이 남성을 둘러싸고 급기야 난투극까지 벌어졌죠.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국인 팬들은 "반역자를 죽여라"와 같은 과격한 욕설을 내뱉고 오물을 던지기까지 했는데요. 결국 보안 요원이 몰려들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관중과 그를 구타한 팬들을 연행하고 나서야 사태가 종료됐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국왕은 블랙핑크(BLACKPINK) 이름 왜 불렀을까…드레스 입고 완전체 출동>입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 만찬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를 받아 21일(현지시간) '완전체'로 영국 버킹엄 궁전을 찾았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만찬장에서 블랙핑크 멤버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었습니다.
블랙핑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튿날엔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았는데요. 영국 왕실이 심사해 수훈자를 선정하는 대영제국훈장은 비틀스(1965년)와 아델(2013년) 등이 수상했죠. 찰스 3세는 훈장 수여를 마치고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싶다"고 말했습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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