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수능 D-1’ 힘내라 고3
네 번째 코로나 수능…올해는 확진자도 함께 응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킬러문항 배제·난이도 조절' 주목
-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예비소집 현장인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수험생들이 저마다 떨리는 얼굴 표정으로 내일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화여고 정문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수험생들은 '힘내라 고3! 아자'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친구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떨리는 내일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에는 각 학교별로 수험표 배부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배부 받은 수험표로 자신이 16일 치러질 고사장을 미리 찾아 시험 당일 아침 차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예비소집에 응했다.
이번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400여 명 감소한 50만4580여명이다.
이번 수능은 방역 기준이 완화돼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 장소에서 먹는 것이 권고됐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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