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람객 92만명…역대 최다
외신 보도만 1325건…언론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행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2년마다 개최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 세계 도시와 건축가들이 참여해 지구의 문제와 서울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비엔날레에는 65개 도시, 132팀, 29개 해외정부·공공기관, 30개 국내외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와 공공기관, 예술작가, 학생, 시민 작품을 적절하게 배치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주제관 '하늘소(所)' 개장식 이후 국내 건축 관련 매체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외신 보도는 총 1325건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각종 파빌리온과 체험형 작품을 설치하면서 100여년간 닫혀있던 공간이 시민에게 돌아온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을 더해 이번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미래도시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리였다"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서울을 통해 세계 도시들과 공통의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비전을 수립해 나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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