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서울스마트시티 엑스포' 내년 10월 개최

해외도시 100개·참가자 2만명 이상 목표로 준비
서울시민 AI 일상화 위한 3대 프로젝트도 추진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를 비롯해 서울시민의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혁신사업을 공공기관과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2023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2024년 10월 코엑스에서 지자체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Seoul Smart City Expo)'를 개최한다. 해외도시 100개 이상, 부스 500건 이상, 참가자 2만명 이상, 초청연사 150명 이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스마트시티 선도도시인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노하우를 국내‧외 도시에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서울시민의 AI 일상화를 위한 3대 프로젝트로 △생성형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 추적 시스템 개발(AI안전) △공공 sLLM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개발(AI대중화)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 계획(AI윤리) 등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 추적 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텍스트화해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중대범죄 증가에 따라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 AI가 CCTV 영상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을 자동 탐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2024년 5호선 1개 역사에서 실증하고 2025년 모든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개발'은 민간 LLM 서비스 이용시 발생되는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한 sLLM 모델이다. 해당 모델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2024년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생성형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은 전 사회적 AI 열풍과 함께 드러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기획한 가이드라인이다. 3대 기본원칙 9대 핵심요건을 제시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는 글로벌 최우수 스마트시티인 서울시가 우수정책을 해외에 공유하고 교류를 확산해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디지털 권리장전 및 AI일상화 계획에 발맞춰 서울시민의 안전·편의를 높이기 위한 첨단 AI공공서비스 개발·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