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 위한 혁신기술 경연대회…참기기업 27일까지 모집

최종 우승팀에 상금 1000만원·투자기업 '밋업' 기회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휠라테스(휠체어+필라테스)'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여 투자를 유치하는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1월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열고 'IR 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50여 개의 약자동행 기술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자동행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경향 소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경연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IR 경연대회는 1차 사전심사(서류)를 통해 결선 진출 기업을 선정하고 박람회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결선은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상장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투자기업들과의 '밋업(맞춤형 설명회)'까지 연결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나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인만큼 IR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밋업을 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약자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