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8기 출범 1년…외부재원 831억원 유치

관악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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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지역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활한 구정 현안 추진을 위해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외부재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앙정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외부재원 총 831억원을 확보했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과 스마트빌리지 보급확대 등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 서울형 뉴딜일자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 89개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는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대외 공모사업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외부재원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외부재원 확보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