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 "17일로 예고했던 총파업, 국회 재의결 시까지 유보"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일명 의료인면허취소법)을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다만 의료인 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며 국회에서 신속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하며 "오늘 결과에 아쉬움이 있지만 우선 17일 계획한 연대 총파업은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깊은 고뇌 끝에 국회 재의결시까지 유보할 것이며 법안 처리가 원만히 마무리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