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산불' 화천·제천·포천 주민보호 긴급지시
"진화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 강조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강원 화천과 충북 제천,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과 관련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은 인명보호가 최우선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본부장은 "야간에 산불이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필요시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화천군은 오후 2시48분 산불대응 2단계, 충북 제천시는 오후 3시 산불대응 1단계, 경기 포천시는 오후 4시50분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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