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5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상황실 운영도
안전·복지·청소·교통 등 6개 분야별 대책 수립
연휴기간 종합상황실·기능별 대책반 운영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25일까지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복지, 청소, 교통 등 주요 6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통·재해·청소·의료 등 4개 분야 기능별 대책반을 별도 구성한다.
설 연휴에 대비해 구가 수립한 주요 6개 분야별 대책은 △제설·한파 등 안전대책 △소외이웃 지원 등 나눔대책 △청소·비상진료체계 등 생활대책 △원활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대책 △성수품 수급 관리 등 물가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먼저 구는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한파 상황관리와 강설 대비 단계별 근무체제를 강화한다. 주민 안전을 위해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사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설 연휴 폐기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소 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해 지정일 폐기물 수거와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교통정보 안내와 민원 처리, 불법 주‧정차, 택시 승차 거부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한다.
민생경제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 20개 중점 관리 품목을 조사해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위문금 지급과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복지 대책도 꼼꼼히 챙긴다.
연휴 기간 비상 진료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21일에는 소독 시간(낮 12시~오후 2시)을 제외한 오전 9~오후 6시, 설 당일 22일부터는 소독 시간 없이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역촌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소독 시간 없이 오후 1시~오후 7시 정상 운영한다.
구는 청렴하고 검소한 명절을 위해 소속 직원 대상으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감찰과 복무실태 특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이 풍요롭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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