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설 물가안정 대책 총력…16대 품목 동향 수시 파악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점검

은평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오는 25일까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재정경제국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대응한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농·축산물 등 설 명절 성수기 16대 품목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통·판매점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상황실 물가 모니터링 요원은 전통시장, 마트 등을 대상으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와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을 수행한다. 조사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모니터링 대상 설 명절 성수품은 무, 배추, 사과, 배, 밤,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총 16종이다.

설 명절에 앞서 구는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홍보도 강화한다. 현장 홍보와 함께 구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SNS) 등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