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신한銀·서울신보재단, 中企·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나서
신한은행 5억원 출연…60억 한도 내 특별신용보증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한은행 출연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23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우현 신한은행 북부본부장, 박장혁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부지역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별신용보증 제도는 신용은 우수하나 자금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업체가 금용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5억원의 특별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60억원 한도 내에서 특별신용보증을 제공한다. 강북구는 보증 대상기업 발굴·추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강북구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특별신용보증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자금 소진 시에는 접수가 마감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4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금을 갚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일자리경제과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북지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협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강북구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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