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적판매 마스크 996만개 공급…출생연도 끝자리 '4·9' 가능

의료기관 153만9000개·약국 795만3000개 등 출하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중인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구입한 후 빠져나오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총 995만8000개 마스크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했다고 밝혔다.

153만9000개는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하고, 경북 청도와 경산 지역에 9만3000개를 특별 공급한다. 또 보건복지부의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지원 사업에 14만3000개를 지원한다.

이외 일반 구매 물량은 약국이 795만3000개, 서울 경기 지역 이외 하나로마트 13만개, 대구 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 10만개다.

금일 공적판매 마스크가 구매 가능한 사람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경우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는 마스크 구매 중복을 확인해 주 1회, 1인 2개만 살 수 있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이전 출생자,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다. 단, 대리 구매시에도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서만 살 수 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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