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뒤 기온 '뚝' 쌀쌀…경기·충남 미세먼지 '나쁨' [퇴근길날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대구 남구 한 주택 옥상에서 주민이 파란 가을하늘 아래 빨래를 널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대구 남구 한 주택 옥상에서 주민이 파란 가을하늘 아래 빨래를 널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 퇴근길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빠르게 내려가면서 쌀쌀하겠다. 늦은 밤부터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겠다.

11일 한반도는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상태다.

해가 진 뒤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늦은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전국 내륙과 강원 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은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밤에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오존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남, 전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