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환경차관, 장마 앞두고 피해·복구점검 "빈틈없이 대응"

제방 유실 '응급 복구 중'…상하수관로는 '임시 복구'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물재해종합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홍수피해 복구현황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4.7.15/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 물재해종합상황실에서 홍수 피해·복구상황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과 홍수통제소,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주재했다.

환경부는 7~10일 집중호우 상황에서 총 96건의 홍수특보를 발령했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전체 72%인 69건의 특보를 발령했다.

일부 하천구간의 제방 유실은 여전히 응급 복구 중이다. 환경부는 상하수관로 파손 등에 대해서는 임시 복구를 끝냈으며, 침수가 발생한 하수처리시설의 하수를 인근 처리장으로 이송하여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에게는 병입수와 급수차를 지원 중이다. 이동식 세탁 차량과 수해 폐기물 수거 지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집중 호우시 경험을 토대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본 하천 제방, 상하수도 시설 등을 조속히 복구하고 취약지역으로 집중 점검 및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