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도권·충청권 오전까지 비…강원·전라 밤까지 눈·비[내일날씨]

서울 최대 15㎜ 비…강원엔 최대 60㎝ '눈폭탄'
최저 -2~6도·최고 1~8도…낮에 다소 쌀쌀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우산을 쓴 한 가족이 남구 지곡동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2일 수도권과 충청권은 낮까지, 강원 내륙과 경상권은 오후까지, 그밖의 강원권과 전라권에는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낮 12시쯤 비나 눈이 그치겠다. 강원 내륙과 경상권은 오후 3시 전후까지, 전라권은 밤 12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엔 하루 종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제주에는 온종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에 5~15㎜,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30~80㎜, 강원 내륙에 5~20㎜다.

충청권엔 10~30㎜, 전남엔 20~60㎜, 전북 10~40㎜, 경북 동해안에 30~80㎜, 그밖의 경상권에 10~60㎜, 울릉도·독도 10~30㎜, 제주 30~80㎜(많은 곳 제주산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으로 내릴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 서해5도에 1~5㎝, 경기 북부·남동부 3~8㎝(많은 곳 경기북동부 10㎝ 이상), 강원 산지 30~50㎝ (많은 곳 60㎝ 이상). 강원 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 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가 예보됐다.

충북 북부에 3~8㎝, 충북 중·남부 1~5㎝, 대전과 세종, 충남 1㎝ 내외, 전라 동부 1~5㎝, 경북 북동 산지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10~20㎝, 울릉도·독도에 5~15㎝, 경북 북부 내륙에 3~10㎝,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1~5㎝(지리산 부근 3~8㎝),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에 1㎝ 내외가 예상된다.

강원권에선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1~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며 대설 특보가 확대·강화되겠다.

경기 북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대설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아침 -7~2도, 낮 5~11도)과 비교하면 아침엔 포근하고, 낮엔 쌀쌀하겠다.

경상권과 제주 해안,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이 불며 강풍 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대기가 대체로 청정하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