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정시] 한양대, 다군 신설…자연계 필수 응시과목 폐지
성악과·작곡과 음대 일부 학과 가군 모집으로 변경
한양인터칼리지학부 60명…수능 반영비율 살펴야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양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외를 포함해 총 1427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1040명, 나군 327명, 다군 60명을 모집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자연계열 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정시 다군 신설 △음악대학 일부 모집단위 정시 모집 군 변경 등 주요 변경 사항이 있다.
수학에서는 기하 또는 미적분을,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필수 선택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2025학년도부터는 과목 선택의 제한 없이 전 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 가·나·다군의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올해는 바뀐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사회·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사회·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 상경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탐구는 전 계열 2과목을 반영한다.
정시 다군이 신설된 점 역시 주요 변화 사항이다. 한양대는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전공자율선택) 학과인 '한양인터칼리지학부'를 신설, 다군에서 60명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상경계열과 같다.
국어, 수학의 경우 수능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대학의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으로 반영한다.
탐구영역 필수 응시과목은 없으며 제2외국어·한문 성적은 전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영어는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으로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 간 점수 차가 발생한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자연계열 대비 등급 간 점수 차가 더 크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변환표준점수인 1000점 만점에서 1등급당 0.1점씩 감점한다.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겐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기존 정시모집 나군에서 선발하던 성악과, 작곡과, 관현악과는 정시모집 가군으로 이동해 선발한다.
올해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정시모집에서 반영한다. 전 전형에서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30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양대 인터넷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제출서류가 있는 전형 지원자는 우편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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