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업무계획 작성 돕는 학교 지원 전담기구 우수사례 공유한다

교육부, 학교 행정업무 경감 성과 보고회 개최
시도교육청, 시스템 개발 등 통해 업무 효율화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는 5일 서울 호텔 스카이파크에서 '2024년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이 모이는 성과 보고회에서는 학교 지원 전담기구를 통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업무 효율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2025년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학교 지원 전담기구가 과거 개별 학교가 진행하던 공고-서류접수-면접 채용 절차를 수행하고 학교 필요 인력에 대한 인력풀 구축이나 업무계획서 작성 도움 등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한다. 이밖에도 시설 관리·안전 업무 지원, 위기학생 대응에 대한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사례들이 줄지어 나올 예정이다.

앞서 6월 교육부는 교육환경·정책 변화로 늘어난 학교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수립·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 개발·구축, 시설·안전 관리 지원, 필요 인력 채용 지원, 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업무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공교육 혁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학교 행정업무 경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업무 경감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