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1000만원 전달

개그맨 윤성호, 불교 인재 양성 위해 장학기금 쾌척

동국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동국대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동국대 학생을 위한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01년 KBS 16기 개그맨인 윤성호는 '뉴진'이라는 법명을 받아 불교와 청년 문화를 잇는 '불교 디제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영 캠프(Young Camp): 주인공' 행사에서도 디제잉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 불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기금 전달식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요즘 불교계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뉴진스님의 장학금 기부는 학생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뉴진스님이 불교와 청년들을 이어주며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한국 불교의 새로운 모습이 앞으로도 젊은 세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기부한 윤성호는 "좋은 기회를 통해 받은 것들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금이 불교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