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학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려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교총회관 1층에 설치된 독도 실시간 영상관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문태혁 교총 회장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365일 모두 '독도의 날'이지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린 10월 25일을 우리 모두 더욱 기렸으면 한다"며 "교총은 그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탈에 강하게 맞서 왔고, 그 실천 행동으로 '독도의 날' 제정과 계기수업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총은 2010년 민간 차원의 첫 전국 단위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 데 자긍심을 갖고 그간 독도 수호와 독도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국민 모두가 독도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 임직원과 교원들은 독도 영상을 바라보며 '독도는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등 구호를 외치며 의미를 되새겼다.

교총은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학생들이 잘 알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5일 전국의 선생님들은 수업 전에 '오늘은 독도의 날'이라고 꼭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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