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문학 소녀·소년 많아지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교총은 11일 논평을 내고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문학 소녀·소년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무엇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래 '한국인 노벨 수상자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라는 국민적 기대와 바람이 현실화한 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벨상 역대 수상자 중에 우리나라 수상자는 2명에 불과하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 기초과학 투자 확대와 국민적 노력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교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국의 선생님들은 더 교육에 매진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인 학생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