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교육비전·AI 교과서 등 논의…국교위 제34차 회의 개최

이배용 "전문위에서 숙고되지 않은 내용으로 혼란 초래"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국가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 교육비전 및 핵심과제(안)',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중간보고',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추진상황'을 다룬다.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 교육비전 및 핵심과제(안)은 국가 교육발전 연구센터의 발제로 시작되며 위원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핵심과제에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향후 10년간 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 등이 담겼다.

다음으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중간보고에선 지난해 5월 구성된 위원회가 내부적으로 논의해 온 내용을 보고받는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로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보고 받고, AI 디지털 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교육에 관해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최근 국교위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내용들이 적절한 절차 없이 공개돼 많은 국민들께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며 "중장기 교육 비전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까지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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