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평균 점수 가장 높은 연령대는?…한국 31~35세 '1위'

전 세계 평균 26~30세가 666점으로 가장 높아
취업 등 토익 활용 연령대 가까울 수록 성적 ↑

서울 종로구 버스정류장의 한국토익위원회 광고물 모습.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토익을 응시하는 한국 수험생의 평균 점수가 전 세계 평균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1~35세 한국 수험생의 토익 평균 성적이 724점으로 가장 높았다.

2일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토익 응시자 상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별 비율은 △20세 이하(21.3%) △21~25세(43.8%) △26~30세(14.6%) 순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시자 10명 중 6명(58.4%)은 20대로, 연령대별 토익 평균 성적은 26~30세가 66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1~35세(652점) △21~25세(621점) 순으로 취업 및 승진, 어학연수 등을 위해 토익 시험을 주로 활용하는 연령대에 가까울수록 토익 평균 성적이 높았다.

우리나라 수험자들의 연령대별 토익 평균 성적은 전체적으로 전 세계 평균 점수보다 높았다.

한국 수험생들의 연령대별 토익 평균 성적은 △31~35세(724점) △26~30세(709점) △36~40세(705점) △41~45세(675점) △21~25세(663점) 순이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언어 영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듣기·말하기'와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각각 22.3%,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읽기(20.3%) △말하기(14.6%) △듣기(12.8%) △읽기·쓰기(5.9%) △쓰기(2.0%) 순이었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 영역은 '읽기'와 '듣기'라는 응답이 각각 32.6%, 19.7%로 절반 이상(52.3%)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듣기·말하기(16.9%) △말하기(10.8%) △듣기·읽기·말하기·쓰기(10.0%) △읽기·쓰기(7.4%) △쓰기(2.6%)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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