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시] 한성대, 자율전공 선택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전체 모집인원의 69%인 1159명 수시서 선발
한성인재전형, 서류평가 100%로 257명 모집

한성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성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69%인 1159명을 선발한다.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고 2학년 진학 때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 선택해야 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자신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학내 동아리 또는 학급 내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한성인재전형)을 추천한다.

전형 선택과 준비의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입학처 홈페이지에 각 전형의 입시 결과, 경쟁률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야간학부(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에서도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모집단위는 7등급, 야간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다.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은 "교과우수전형은 평소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기준 충족요건과 무관한 학생에게 더 적합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257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별도의 면접고사가 없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핵심인 서류평가(학생부 전체 영역)는 고교 블라인드 평가를 100% 적용한다.

한성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비율이 별도의 정량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학생부(교과)가 다소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도 준비를 철저히 하면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다.

한성대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트랙제 학사구조로 개편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부·세부 전공을 대상으로 경계 없이 전공 트랙을 선택하게 한 것은 한성대가 처음이다.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문·이과 구분 없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1학년 때 전공 및 융합기초, 교양 교과목을 수강한 후 2학년 진학 때 2개 트랙을 선택해 융합전공을 이수하거나 1개의 학과·전공을 선택해 심화전공을 이수한다.

한성대는 전공 트랙제를 보다 효과적인 융합 전공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트랙 간 융합 교과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확대하고 있다.

한성대는 그 밖에 비교과 교육과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현장실습프로그램, 장학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의적 인재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