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시] 성균관대, 의대 3배 증원 '110명 선발'…수시서 60명

자유전공 170명 선발…종합 114명·교과 20명·논술 30명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위해 응용AI융합학부 194명 모집

성균관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2410명을 모집한다. 정시까지 합한 총 모집인원 중 58% 수준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498명 △학생부교과전형 415명 △논술전형 391명 △실기·실적(예체능) 10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융합형 326명 △탐구형 604명 △과학인재 150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94명으로 나뉜다.

융합·탐구·기회균형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만 의예,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 모집단위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에 면접 30%가 포함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 추천)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한다.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 또는 7이다.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에 의과대학 의예과 인원을 110명 선발한다. 기존 정원 40명에서 약 3배 늘어난 규모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50명, 논술전형 10명, 수능 위주 전형 50명이다.

의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를 100% 반영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학업·탐구·잠재 역량을 각각 4:4:2 비율로 본다. 면접은 기존의 MMI 방식 대신 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대체된다.

의대 논술전형은 수리 논술시험으로 진행되며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이다. 총 9~10문제가 출제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중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다. 탐구는 두 과목 평균으로 계산한다.

신설된 자유전공계열은 수시에서 170명을 뽑는다. 자유전공계열 학생들은 보건의료, 사범대, 예체능, 첨단학과, 계약학과를 제외하고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40여 개 전공에 들어갈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 114명, 학생부교과 20명, 논술 30명, 정원내 기회균형전형 6명이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응용AI융합학부로 194명을 뽑아 특성화고졸재직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양자정보공학과도 신설했다. 총 28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 탐구형 13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 5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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