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48차 모의유엔총회 개최…이주민·난민 문제 논의

총 300명 이상 참여…한국 등 7개 국가 입장서 진행

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외대가 학내 모의국제연합(HIMUN)이 국제구조위원회(IRC)와 함께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4일 '이주민 및 난민에 대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논의'를 의제로 제48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3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총회에서는 실제 UN 총회와 유사하게 각국의 입장을 듣고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미국·영국·이라크·중국·프랑스가 모의유엔총회에 참가했으며 각국 대표들은 협의체 A와 B로 나뉘어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설명했다.

총회의 사무총장을 맡은 신규빈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계속 증가하는 난민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난민 인정과 그들의 인권 개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이들이 고향을 떠나게 되는 이유가 다양해지고 있어 새로운 해결책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는 "전 세계 1억 2000만 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총회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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