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오 방통대 전 부총장 93.1억 신고…전현직 59명 중 '1위'

아파트 31억 1355만 원·토지 13억 3400만 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4.6.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 부총장이 전·현직 공직자 59명 중 가장 많은 93억 144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6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무원이다.

김 전 부총장은 배우자와 자신이 소유한 31억 1355만 원 상당의 아파트와 토지 13억 3400만 원 등을 고지했다. 김 전 부총장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988만 7000 원 감소했지만, 이달 공개된 전·현직 공무원 59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병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현 부총장은 31억 5549만 원을 신고했다.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은 32억 98만 원을, 이승구 부총장과 민윤기 부총장은 각각 17억 5849만 원, 20억 2483만 원을 신고했다. 김기수 전 부총장은 13억 5177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규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은 9억 3032만 원을, 유길한 진주교육대학교 전 총장은 9억 9542만 원을 신고했다.

김종우 한국교원대학교 전 총장은 17억 8996만 원을 신고했다.

강철웅·강희경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각각 10억 9020만 원, 36억 9979만 원을 신고했다. 김동전 전 부총장은 24억 8380만 원을, 이호원 전 대학원장은 14억 1074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은 10억 6972만 원을, 문승태 순천대학교 부총장은 7억 6157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0억 9583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전) 위원장은 23억 53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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