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 지역 연계 방과후 학교 7월부터 운영
전문 운영 14개 기관 선정…"앞으로 지역사회와 지속 협력"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협력해 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 대상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던 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를 2024학년도에는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하고 공모했다.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기관의 프로그램은 총 20개로 예‧체능, 요리, 심리‧인성‧생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송댄스, 공예, 바둑, 보드게임, 뇌병변·지체장애 대상 재활체육 및 수상스포츠 체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교육청은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안팎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교육활동을 선택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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