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

오뚜기함태호재단 지원사업 선정…1.5억원 받아
소형강의실 통합 전자칠판, 음향·영상기기 설치

건국대는 21일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관에서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건국대 안윤주 상허생명과학대학장, 전영재 총장,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건국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관에서 21일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첨단강의실은 오뚜기함태호재단의 지원으로 조성했다.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공학과는 지난해 11월 오뚜기함태호재단의 교육기관 지원사업 중 하나인 첨단강의실조성사업 부문에 선정돼 강의실 신설 기금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건국대는 이 지원금으로 소형 강의실인 생명과학관 254호와 255호를 통합하고 전자칠판과 음향·영상 기기를 설치한 첨단 강의실을 조성했다. 강의실에는 지원한 재단의 명칭을 따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장학사업으로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3학년 재학생에게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매년 시상한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오뚜기함태호 첨단e+강의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교수들에게는 교수법 혁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건국대의 교육·연구에 기여할 첨단강의실 구축에 도움을 준 오뚜기함태호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