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고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교육공동체 요구 반영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8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서울 지역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이를 학교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설계․운영해야 할 학교 교육과정의 일반적인 기준과 시교육청의 지원 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각 학교급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의 성격을 지닌다.
이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교육 각각의 교육과정이 고시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1, 2학년을 시작으로 내년도 중1, 고1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데, 학교에서는 이 교육과정을 근거로 각 학교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자율성을 발휘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 체계는 각각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 '학교급별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학교급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기준', '학교 교육과정 지원'으로 구성했다.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은 서울 교육과정의 특성 및 지향점을 담고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부분으로, 2022년 11월부터 교원 설문, 현장 네트워크 활동,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토론회, 전문가 협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학교급별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서는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과정,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배움과 성장을 돕는 평가' 등 방향성과 함께 각 학교급별 교육의 강조 분야를 제시했다.
학교 교육과정 지원은 '학교의 운영 중점'을 제시해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이를 지원하는 교육청 지원이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적용에 대비한 교육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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