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기관평가' 12개 대학 인증…1곳은 조건부

삼육대·창원대·한국외대 등 12곳…5년간 유효·조건부는 2년
2025년부터 경영위기·미인증대학은 일반재정 지원 못 받아

한 대학 캠퍼스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3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12개 신청 대학 중 11개 대학이 '인증', 1개 대학이 '조건부 인증' 판정을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대학평가원)은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와 인증 대학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 신청한 대학은 △강서대 △건양대 △고신대 △대진대 △삼육대 △순천대 △영산대 △우송대 △창원대 △평택대 △한국외대 △한라대로 모두 12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11개 대학은 '인증'을, 1개 대학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대학평가원은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인증 대학은 5년간, 조건부인증 대학은 2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조건부인증 대학의 경우 1년간 개선 실적으로 미흡한 평가영역에 대해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국가 재정지원과 관련해 객관적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사업으로 2021년부터 3주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14년부터 정부 행·재정지원 사업과 연계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재정진단에 따른 경영위기대학과 대교협 기관평가인증 미인증대학은 일반재정을 지원받지 못한다.

미인증대학은 인증유예·정지, 불인증 대학과 기관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을 가리킨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