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학교는 어떤 모습…숙명여대, '가족 캠퍼스 투어'

재학생 가족 100명 초청…도서관·역사관 등 투어 진행

(숙명여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숙명여대는 지난달 30일 재학생 가족 100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재학생 40명을 포함해 부모님, 할머니, 언니 등 100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숙명여대 로고가 적힌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학교 홍보대사 숙명앰배서더와 중앙도서관, 역사관 등 학교 투어에 나섰다.

약학부 21학번 박지현 학생의 어머니 김화숙씨는 "그동안 딸과 함께 학교에 오더라도 멀리서만 보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직접 도서관 내부까지 자세히 구경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캠퍼스 투어에 이어 '숙명 퀴즈'와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 키링 등 학교 공식 굿즈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학생들로 활기가 넘치는 캠퍼스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오늘처럼 모든 숙명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