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선정

서울·경기지역 감염병 매개체 감시체계 운영

지난 8일 열린 삼육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수도2권) 현판식에서 한경식 삼육대 연구산학처장, 김동건 거점센터장,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 제해종 삼육대 교목처장, 윤진한 연구산학처 팀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육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는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수도2권)'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파질환 조사감시를 위해 거점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6개 거점센터가 운영 중이다.

수도2권 센터로 선정된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는 서울 북부 및 경기지역에서 감염병 매개체(모기, 털진드기, 참진드기) 분포와 병원체감염실태 조사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발생 및 분포 감시 △매개체 대상 병원체 감염률 조사 △감염병 매개체 생물자원 확보 △매개체 및 병원체 감시결과 보고 및 검체 제출 등을 수행한다.

김동건 소장(수도2권 거점센터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개체 발생 분포가 확대되고, 해외유입 매개체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거점센터를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조사·감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