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북미·유럽·아시아 34개 대학과 국제교류 추진

세계 최대 국제교육 박람회 'NAFSA 2023' 참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박람회인 'NAFSA 2023'에 참가해 북미·유럽·아시아 등 13개국 34개 대학과 대거 미팅을 갖고,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정(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삼육대 출장단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월터E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5회 NAFSA 연례 컨퍼런스 및 박람회(NAFSA 75th Annual Conference & Expo)'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육대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Study in KOREA'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캐나다·콜롬비아·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튀르키예·대만·인도·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3개국 34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를 방안을 논의하고 협정(MOU)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북미, 유럽국가 대학으로 파견 및 초청 교환학생을 비롯해, 국제하계대학, 필드트립(학교 및 학과탐방), 교수·직원 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수학위 등 특별 학위과정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삼육대는 내년 9월 가을학기 개강 전까지 각 대학과 세부사항 조율 등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출장단장인 신지연 삼육대 대외국제처장은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미주와 유럽지역 대학과 실질적인 신규 협약을 대거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이들 대학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를 통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전 세계 127개 대학과 자매대학 MOU를 맺고, 학생교류와 교수 공동연구 등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25개국 600여명의 유학생이 삼육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