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만 타이중과기대와 교환학생 MOU 갱신

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과 셰쥔훙 타이중과기대 총장이 30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육대)
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과 셰쥔훙 타이중과기대 총장이 30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육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는 자매대학인 대만 국립 타이중과학기술대와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제교류 MOU를 갱신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30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김일목 총장, 제해종 교목처장, 양재욱 사무처장, 타이중과기대 셰쥔훙 총장, 옌지아치 국제교류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2020년 첫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해오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각 대학에서 어학 및 학업성적 등 요건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1년 혹은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교수연구와 학술교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일목 총장은 "양교의 우수하고 다양한 전공과정을 바탕으로 교환학생과 학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셰쥔훙 타이중과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 단계 심화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 두 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타이중과기대는 대만 제2의 도시 타이중에 소재한 국립 대학이다. 1919년 설립해 최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6개의 단과대학과 2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수는 2만여명 규모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