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시] 삼육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약학과도 선발

교과우수자전형 선발 가장 많아…수능최저 적용
일반전형은 '교과+면접'형…면접이 당락 가른다

(삼육대학교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육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39명(정원 내 799명, 정원 외 4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205명) △세움인재전형(184명) △일반전형(171명) 등이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이다.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뽑는다.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 전 교과목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직업탐구도 탐구영역으로 인정되지만, 약학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세움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내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평가항목별로 종합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움인재전형으로도 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원은 3명이다. 약학과를 포함한 모든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일반전형은 '교과+면접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80%), 출결(10%), 봉사(10%) 등 학생부성적을 합산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면접(4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일반전형은 상위 3개 교과(50%·35%·15%)만 반영하는 데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간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해 면접고사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직업탐구 제외)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 8명, 일반전형(교과) 4명, 세움인재전형(종합)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이다.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은 "삼육대는 학문의 수월성 교육과 전인적 인성교육을 균형 있게 실시해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창의적 지식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모집단위(학과)별 인재상은 해당 학과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으니, 이를 참조해 인재상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교과전형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면접으로, 입실 전 2개 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 문항을 선택해 답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며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정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항이다. 정답을 요구하기보다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활동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