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혐의' 재판장 유임…'이재명 대장동 사건' 재판부 전원 교체

서울중앙지법, 법관 사무분담 조정
이진관 부장판사, 李 대장동 재판 맡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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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노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혐의 재판이 올해 재판장 변동 없이 진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 재판부는 전면 교체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 같은 내용의 법관 사무 분담을 공지했다.

사무 분담안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포함해 김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혐의 재판을 사실상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는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가 자리에 남게 됐다. 다만 배석 판사 2명은 김의담·유영상 판사로 교체됐다.

이 대표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서는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가 다른 재판부로 이동한다. 배석판사 2명도 모두 교체됐다.

새 재판장으로는 이진관 부장판사(52·사법연수원 32기)가 부임했다. 경남 마산 출신의 이 부장판사는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2003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두루 거쳤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