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몰아주기' 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카카오 본사 포함
공정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검찰이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에 콜(호출)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5일 오전부터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총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을 몰아주고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경쟁 가맹택시에게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카카오모빌리티를 고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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