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AI·우주항공 인재 찾아 나선다'…톱티어 비자 신설

법무부,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우수 인재 선제적 확보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 대비, 선별적 관리로 사회통합 추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태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재명 안은나 유승관 김기남 기자 = 인공지능(AI)과 로봇, 우주항공 등 첨단분야 고급인재 유치 지원을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가 신설된다. 또 우수 유학생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구직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취업 허용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잠재력이 높은 주요 경제협력국 청년 등에게 국내 취업·문화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드림 비자(Youth's Dream in Korea Visa)'도 도입된다.

법무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골자의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력 산업 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전문·기능 인력을 5년 이내에 10만 명 이상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매년 필요한 적정 비자 규모를 사전에 공표해 국민의 일자리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외국인 유입에 따른 갈등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4년 기준 약 261만 명(총인구의 약 5%)인 향후 5년 내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장기체류자는 196만 명에 달해 사회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신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통해 △전문·기능인력 5년 내 10만 명 이상 확보 △지역사회와 경제 활력 제고 △사회통합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갈등 최소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소주방에서 궁중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에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남자 81만 3,000명, 여자 61만 7,000명이고, 외국인 고용률은 64.5%로 전년대비 0.3%p 하락, 취업자는 92만 3,000명으로 8만 명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23.12.1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2024.9.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expul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