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살포' 윤관석 2심 내달 첫 공판…1심 징역 2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도 함께 재판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의 2심 첫 공판이 내달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남기정 유제민)는 내달 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항소심을 시작한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 전 감사 등에게 국회의원 배부용 돈봉투에 들어갈 6000만 원 상당 금품 마련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받았다.
함께 기소된 강 전 감사에게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됐다.
윤 의원과 강 전 감사,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를 제기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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