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단식 13일차 검찰 2차 조사 마친 이재명…“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수원지검서 조사…이 “권력으로 정적 괴롭혀”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저녁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재소사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12일 검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문조서 열람까지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22분쯤 대북송금 관여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 “검찰이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한 조사는 오후 1시39분쯤 시작해 휴식시간 포함 오후 3시28분쯤 종료됐다. 1시간50여분 만에 조사가 종료된 만큼 검찰은 이날 ‘도지사비 대납’과 관련해 핵심적인 질문만 추려 이 대표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완료한 후 이 대표는 이날 조사 부분과 지난 9일 날인하지 못한 부분을 포함해 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오후 6시10분쯤 조서열람까지 마치고 수원지검 청사를 나온 이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검찰이) 역시 증거는 하나도 제시 못했다”며 검찰 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쌍방울그룹이 2019년 북한에 경기도가 내야 할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인 이 대표의 방북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대납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도지사 방북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요구한 방북비용 300만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에 대해 줄곧 부인했지만 지난 6월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일부 바꿔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을 한 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표 소환을 이틀 앞두고 옥중 자필 진술서를 통해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한 허위 진술"이라고 입장을 재차 뒤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치 뒤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치 뒤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치 뒤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재조사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kyu61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