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부터 디지털트윈까지…미래 공간정보기술 장 열린다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산업 박람회인 ‘2024 K-GEO FESTA(옛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국토연구원·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50개 기업·255개 부스에 20여 개국·1만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가 주관기관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공간정보 중요성이 부각될 예정이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공간정보를 토대로 라이다(LiDAR)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실외배송로봇,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디지털트윈 공항시설 통합관리, CCTV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감지 관리 서비스 등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LX주제관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디지털국토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미래 도시 관리 모델을 소개한다. 부산시에 구축 중인 CCTV 사각지대·산사태 취약지·노약자 안전 관리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서비스도 선보인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K-공간정보기술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