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주한 외국인 상대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진행

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코레일관광개발 월정사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강원 오대산 월정사에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맛·멋·쉼’을 주제로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산사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외신기자 등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정은 9월 25~26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을 타고 1박2일 동안 월정사에서 사찰 예불체험, 전나무 숲길 맨발걷기, 숲 치유명상, 싱일볼 힐링명상, 사찰음식체험, 탑돌이,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다양한 체험을 한다.

여행 지역은 강원도 오대산에 위치한 천년 고찰 월정사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창건돼 국보 팔각 9층 석탑과 보물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명소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전나무 숲길은 긴장완화와 피로회복, 항균작용 등의 효능이 있는 황톳길 위를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길로도 유명하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SNS 포스팅, 유튜브 영상 등에 한국 불교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아리랑국제방송과의 협업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향후에도 외국인 손님 대상의 다양하고 특화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리랑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코레일관광개발 Foreigner Tours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dkim@news1.kr